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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스트 (The Post, 2017) 영화 소개

by 무븨스토리 2025. 5. 9.

《더 포스트(The Post)》는 언론의 자유와 진실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실화 바탕의 드라마 영화입니다. 1971년 미국 정부의 비밀 보고서 ‘펜타곤 페이퍼’를 폭로한 워싱턴 포스트의 기자들과 편집장, 그리고 여성 발행인의 용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미국 민주주의의 한 단면을 보여줍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메릴 스트립과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아 강력한 연기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수십 년 동안 헐리우드의 중심에 서 있던 감독으로, 《더 포스트》에서도 그의 뛰어난 연출력이 빛을 발합니다. 스필버그는 언론의 책임과 표현의 자유, 그리고 권력에 맞서는 개인의 용기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빠른 전개와 묵직한 메시지를 적절히 균형 있게 조율하며, 영화의 몰입감을 더합니다. 특히 실제 사건에 기반한 이야기를 감성적이면서도 현실감 있게 풀어낸 그의 연출 방식은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등장인물

메릴 스트립은 워싱턴 포스트의 발행인 캐서린 그레이엄 역을 맡아 여성 리더십과 개인적 성장 과정을 훌륭히 표현했습니다. 초기에는 주저하는 인물이지만 점차 확고한 결단을 내리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톰 행크스는 수석 편집장 벤 브래들리로 등장하여, 언론인의 신념과 원칙을 지키는 강인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그는 정부의 압력 속에서도 진실을 보도해야 한다는 사명을 잃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밥 오덴커크, 트레이시 레츠 등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명장면

1. 편집회의 장면: 정부의 기밀문서를 기사화할지 논의하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입니다. 각기 다른 의견들이 충돌하며, 언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2. 전화 통화 결단 장면: 캐서린이 기자와 전화 통화 후, 보도 결정을 내리는 장면은 여성 리더의 내면적 갈등과 성장, 그리고 책임을 상징적으로 담아냅니다.

3. 신문 인쇄기의 굉음: 인쇄기를 돌리며 보도를 시작하는 장면은 전율을 일으킵니다. 현실의 벽을 넘어서 언론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전체 줄거리

《더 포스트》는 1971년, 미국 정부가 수십 년 동안 베트남 전쟁과 관련된 사실을 은폐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시작됩니다. 뉴욕타임즈가 펜타곤 페이퍼 일부를 보도하자, 정부는 보도를 막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합니다. 이 와중에 워싱턴 포스트는 전면 보도를 준비하게 됩니다.

발행인 캐서린 그레이엄은 신문사의 첫 여성 경영자이자, 사회적 편견과 이사회 반대 속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입장에 놓입니다. 그녀는 신념과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며, 결국 ‘보도’를 선택하게 됩니다. 편집장 벤 브래들리는 기자들과 함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권력에 맞서며 기사를 작성합니다.

영화는 법원 판결이 워싱턴 포스트의 손을 들어주면서 끝을 맺습니다. 이는 언론의 자유를 보호한 역사적 순간으로, 이후 워터게이트 사건의 도화선이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줄거리는 단순한 정부 폭로 이야기를 넘어, 개인과 조직이 어떤 방식으로 정의와 책임을 실현할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비슷한 영화 추천

  • 킬 더 메신저 (Kill the Messenger, 2014) – 정부의 어두운 비밀을 파헤치는 기자의 실화 이야기.
  • 트루 스토리 (True Story, 2015) –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기자와 피의자의 심리 게임.
  • 굿 나잇 앤 굿 럭 (Good Night, and Good Luck, 2005) – 매카시즘 시대, 방송 언론의 용기 있는 보도 이야기.

시청 가능 OTT 정보

  • 웨이브 (wavve)
  • 왓챠 (Watcha)
  • 구글 플레이 무비

마무리

《더 포스트》는 단순한 정치 드라마가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진실을 밝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우리가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지를 되묻게 만드는 강력한 작품입니다. 권력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언론의 자세, 개인의 결단력, 그리고 여성 리더의 성장 이야기가 담긴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반드시 한 번쯤 봐야 할 작품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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